관세청 바닷가재 수입현황 분석
작년 9600만달러, 캐나다 1위, 미국 2위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에 수입 집중
캐나다와 미국산 바닷가재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이 바닷가재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수입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수입중량도 4500t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닷가재는 수입은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5년간 전체 바닷가재 수입액의 99.5%를 차지하고 있다. 비?적 저렴한 단가와 높은 품질이 수입의 원인으로 꼽힌다.
2016년도 캐나다 바닷가재 수입액은 6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63.7%로 최대 수입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미국은 3400만 달러로 35.9% 비중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바닷가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로 겨울에 수입이 집중돼 있다”며 “외식문화의 꾸준한 변화와 수입가격변동이 적은 점에 힘입어 당분간 수입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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