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용타이어 전용 성능시험장 테크노트랙(Technotrac). |
핀란드 이발로에 21만㎡ 규모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8일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Ivalo) 지역에 겨울용타이어 성능시험장을 열었다.
지구 최북단 핀란드 이발로에 있는 겨울용타이어 전용 성능시험장 ‘테크노트랙(Technotrac)’의 면적은 21만1200㎡(6만4000평)로 축구장 30개를 합한 규모다.
테크노트랙은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타이어 수요가 많은 유럽 현지의 겨울철 날씨와 도로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를 개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갖춰야 하는 주행·제동성능과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트랙(Flat Track), 눈길에서 타이어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트랙(Handling Track) 등 모두 4개의 트랙이 들어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크노트랙은 대전에 있는 신축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승현 기자 heyyun@
▲ 왼쪽부터 밀브룩그룹 CEO 알렉스번스(Alex Burns),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 부사장,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한국타이어 유럽테크니컬센터(ETC) 연구개발본부 클라우스 클라제(KLAUS LRA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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