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무원 채용 통한 안정적 조직관리 방안 계획
세종교육청이 올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인사풍토 정착과 역량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지방공무원 인사운영계획을 추진해 역량 있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운영, 능력과 성과중심의 합리적 인사운영, 적기 인력충원을 통한 안정적 조직관리, 수요자 중심의 업무역량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업무실적에 기초한 승진임용을 정기ㆍ수시 인사 시행으로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른 품성과 솔선수범하는 역량을 갖춘 사무관을 선발하기 위해 승진임용 역량평가제 개선안을 올해 시행할 예정이다.
승진후보자 명부 반영비율을 기존 45%에서 40%로 조정했고, 다면평가 반영 비율은 10%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횟수는 1에서 2회로 강화했다.
업무실적 평가제를 신설해 반영 비율을 25%로 했으며, 준비부담 경감을 위해 집합교육 후 기획력 평가 방식을 도입해 반영 비율은 20%로 했다.
또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직관리, 보상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해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한 ‘보직관리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본청과 직속기관, 학교 간 6ㆍ7급 승진자 순환 전보제를 도입하고, 전보대상기관을 3월과 9월에 사전공개해 편리성을 도모키로 했다.
인사운영과 함께 안정적 조직관리 방안도 내놨다.
신설학교 등 차질없는 인력 수급을 위해 오는 6월 56명의 신규 공무원 공채를 한다. 10월에는 지방공무원 전국 공모해 우수인력을 적기에 충원할 계획이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전예고제를 통해 결원 발생 시 예정 기관에 인력을 배치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를 북돋기 위해 특별휴가 확대ㆍ신설을 하는 내용으로 복무 조례를 개정해 학부모로서의 교육참여 기회 확대했다.
류재승 국장은 “교육현장을 능동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교육 비전을 실현을 위해 능동적인 현장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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