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수만 파고부이 관측 8월(2015, 2016년) 수온변화 > ※ 8월 평균 수온은 2015년 26.8℃, 2016년 27.7℃ ※ 2016년 11일부터 25일까지(15일간) 28℃이상 수온 유지(최고 14일 29.7℃) ※ 천수만 파고부이: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인근 동쪽 천수만 해상 위치 |
대전 기상청이 28일 충남 홍성에서 ‘2017 해양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수온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해수온도 예측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2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해수온도가 28℃ 이상 높아져 충남 천수만 일대 해상 가두리양식장의 조피볼락, 숭어가 폐사해 약 5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 위험기상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해양기상서비스를 소개할 방침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태안ㆍ보령해양경비안전서, 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충남도청 해양정책과,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홍성군청 농수산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 수협중앙회 태안어업정보통신국, 잠수기수협 서해지소 등 충남에 있는 해양관련 국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24개 관계기관을 초청했다.
당시 피해원인을 조사했던 전문가를 초청해 ‘천수만 조피볼락 양식 및 고수온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며, 기상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의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육상 예보와 마찬가지로 해상의 일정구역(50㎞×50㎞), 3시간 간격, 총 72시간 동안의 해상 날씨를 알려주는 해구별 예측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기상서비스를 소개한다.
충남 해양기상 실수요자들이 더 상세한 해양기상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장원 대전지방기상청장은 “해양기상서비스에 대한 여러 기관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실천해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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