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올해 새롭게 펼치는 ‘청춘마이크’사업에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내 청년예술단체들이 대거 신청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단이 지난 22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25개 단체 선정에 총 133개 청년예술단체가 참가 신청서 제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 된 133건(총 384명)의 지역별 신청 현황을 보면 대전 73건(219명), 충남 13건(38명), 충북 17건(36명), 세종 1건(4명)의 충청권 지역과 그 외 지역(수도권 등)이 29건(87명)이다.
이번 ‘청춘마이크’사업은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의, 2차 오디션 심의를 실시하고 내달 13일 최종 25개 공연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연간 5회의 공연 기회를 얻고, 팀당 1회 공연 시 인원에 따라 80만~200만원의 공연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공연에 필요한 장비 등도 지원받는다.
이춘아 대표는 “‘청춘마이크’사업은 지역의 청년 문화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 및 창작역량강화 기반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대전시 ‘청년키움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 사업으로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전문 문화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춘마이크’사업은 전문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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