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에서 서해까지…모든 물 정보 더 똑똑하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개울에서 서해까지…모든 물 정보 더 똑똑하게

  • 승인 2017-02-27 11:16
  • 신문게재 2017-02-27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의 모든 물 정보를 한 자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이 27일 새롭게 구축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시현현장 충남도제공>
▲ 충남의 모든 물 정보를 한 자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이 27일 새롭게 구축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시현현장 충남도제공>
충남 물 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운영 본격

상하수도에서 수생태 실태 등 실시간 제공




개울에서 서해까지 충남의 모든 물 정보를 한 자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이 새롭게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가뭄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물관리의 중요성과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휴대전화만으로 더 똑똑해진 물 통합정보를 받게 됐다.

충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2009년 ‘물 통합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고도화 작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의 물 통합관리정보시스템은 제공 정보량을 대폭 늘리고 시스템과 디자인을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 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질정보와 물 이용 및 관리정보, 수 생태조사 결과, 하천 유량과 댐, 보, 저수지, 지하수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수자원 정보는 총 용수 이용량과 관련정보가 공개된다. 구체적으로 상수도분야에서는 지역별 보급률, 배수지 시설, 상수관망도 등이 제공되고 하수도는 보급률, 설치률, 하수처리와 재이용 수량, 지하수 시설의 지역·용도별 통계 등 다양한 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수질자료 분야 자료는 국가와 충남도의 수질 측정망, 호소·저수지 수질 측정 자료, 지하수, 토양 측정망 및 실태조사, 마을 상수도 모니터링 등이다.

오염원관리를 위한 목표수질 관리 실태를 비롯해 축산, 산업, 생활계 오염원 현황과 수질개선 사업 계획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물 환경정보시스템 자료를 활용한 수 생태분야에서는 수 생태 측정망과 비오 톱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기관별 취합된 실시간 자료는 강우량과 하천유량, 댐 수위, 보 수위, 하천 수위, 저수지, 지하수, 하천수질 등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역 구분 디자인이 적용됐다.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노후 장비도 교체됐다.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김기웅 물관리정책과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중심 웹서비스 구축으로 정보의 질을 높였다”며 “많은 양의 정보에 쉽게 활용하도록 인포그래픽 형태로 재가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