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의 모든 물 정보를 한 자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이 27일 새롭게 구축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시현현장 충남도제공> |
상하수도에서 수생태 실태 등 실시간 제공
개울에서 서해까지 충남의 모든 물 정보를 한 자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이 새롭게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가뭄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물관리의 중요성과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휴대전화만으로 더 똑똑해진 물 통합정보를 받게 됐다.
충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2009년 ‘물 통합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고도화 작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의 물 통합관리정보시스템은 제공 정보량을 대폭 늘리고 시스템과 디자인을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 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질정보와 물 이용 및 관리정보, 수 생태조사 결과, 하천 유량과 댐, 보, 저수지, 지하수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수자원 정보는 총 용수 이용량과 관련정보가 공개된다. 구체적으로 상수도분야에서는 지역별 보급률, 배수지 시설, 상수관망도 등이 제공되고 하수도는 보급률, 설치률, 하수처리와 재이용 수량, 지하수 시설의 지역·용도별 통계 등 다양한 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수질자료 분야 자료는 국가와 충남도의 수질 측정망, 호소·저수지 수질 측정 자료, 지하수, 토양 측정망 및 실태조사, 마을 상수도 모니터링 등이다.
오염원관리를 위한 목표수질 관리 실태를 비롯해 축산, 산업, 생활계 오염원 현황과 수질개선 사업 계획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물 환경정보시스템 자료를 활용한 수 생태분야에서는 수 생태 측정망과 비오 톱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기관별 취합된 실시간 자료는 강우량과 하천유량, 댐 수위, 보 수위, 하천 수위, 저수지, 지하수, 하천수질 등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역 구분 디자인이 적용됐다.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노후 장비도 교체됐다.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김기웅 물관리정책과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중심 웹서비스 구축으로 정보의 질을 높였다”며 “많은 양의 정보에 쉽게 활용하도록 인포그래픽 형태로 재가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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