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대전,충남 권역 대학들 가운데 17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가 공개한 교육국제화 인증대학은 대전권에서는 충남대, 한남대,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 중부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
충남에서는 건양대를 비롯해 고려대(세종), 공주대, 남서울대, 백석대, 상명대, 선문대, 중부대, 한서대, 호서대 등 10개 대학이 이름을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적으로 일반대학 107개교와 전문대학 155개교, 대학원대학 7개교 등 125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 중앙신학대학원대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 등 3개 대학은 비자 제한을 받게 됐다.
전문대학의 경우 지역에서는 국제인증을 받은 대학은 없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는 정부가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질 관리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대학들의 질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교육부는 평가를 통해 인증을 해주면서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선택을 할때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되게 된다.
인증을 받을 경우 인증대학에 입학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사증(VISA) 발급 서류 간소화의 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증받은 대학들은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인증대학 명단에 포함되며, 불법체류율 1% 미만을 유지할 경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는 물론, 공식유학 홈페이지 공시, 교육부주관 국제 박람회참가, 국가장학생 우선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2주기 평가에서는 학부 뿐 아니라 어학연수과정과 대학원 과정까지 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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