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마라톤팀 정다은 선수가 경기국제하프마라톤코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
최고기록 2분 3초 단축…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한국수자원공사 마라톤팀 정다은 선수가 하프마라톤코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은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14분 46초로 금메달을 획득, 차세대 여자 마라톤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정다은은 종전 최고 기록을 2분 3초나 단축했다.
정다은은 2015년 전국체전에서 5000m, 10k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장거리 특급 선수로, 충남체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입단해 김영근, 정윤희 코치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김영근 코치는 “일본에 전지훈련을 가서 체계적으로 훈련한 것이 팀 전반적으로 실력이 올라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정다은 선수는 아직 어린 연차인 선수로 팀에서 단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스피드와 지구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팀 동료인 한국수자원공사 김도연 선수는 1시간 15분 07초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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