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센트럴자이 조감도 |
전국 8개 단지 청약접수, 3곳 견본주택 오픈
대전 첫 분양 복수센트럴자이 28일 1순위 접수 결과 관심
전국 3.3㎡당 아파트값은 1047만원, 역대 최고 기록
3월 전국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대전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서구 복수센트럴자이가 1순위에서 마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주)에 따르면, 대전 복수동 복수센트럴자이와 충북 음성군 음성생극태경에코그린, 경기 오산시 오산시티자이 2차 등을 시작으로 다음주 전국 8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한다. 견본주택은 3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연 복수센트럴자이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11ㆍ3대책 등으로 분양시장이 한동안 얼어붙었던 상황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데다, 재개발지역이라는 점에서 1순위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 중도금 무이자와 저렴한 발코니 확장비용 등을 강점으로 내건 만큼 많은 인파가 모여 북새통을 이뤘지만, 실제 청약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2순위는 3월 2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9일, 계약은 14일∼16일이다.
복수센트럴자이와 함께 28일 1순위 공급에 나서는 곳은 태경종합건설(주)의 충북 음성군 음성생극태경에코그린과 GS건설이 짓는 경기 오산시 오산시티자이 2차 등 2곳이다.
3월 2일에는 경기 고양시 삼송동 삼송3차아이파크(M3), 인천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A46), 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금강펜테리움그린테라스(B7),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왜관드림뷰 등이 1차 청약 접수에 나선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불당시티프라디움리더스 오피스텔과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더랜드시티 오피스텔,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샬레아넬리스 등 3곳은 다음달 3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3월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2월 전국의 아파트값이 3.3㎡당 104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로, 지난해 2월 시세(3.3㎡당 997만원)보다 4.8%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당 1913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에서는 부산시의 아파트값이 3.3㎡당 946만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최근 교통여건 개선과 평창동계올림픽을 등의 영향으로 강원도 역시 50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제주도(837만원), 세종시(811만원)도 외지인 유입과 도시조성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대구(872만원)와 경북(543만원), 충북(601만원) 등은 작년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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