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청소년학회에 실린 논문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이번 우수 논문상 수상에는 총 6편의 논문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중 23권 7호에 실린 박준호 교수와 이연주 씨의 공동 연구인‘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신체 증상의 관계-완벽주의의 매개효과’라는 논문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평소 정신병리 중 신체 증상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이들은 연구에 대한 인과관계를 설명해보고자 이번 논문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부적응적인 모습인 ‘자기애 성격장애’에서 내현적 자기애와 외현적 자기애로 나뉘는 성향을 분석했다.
겉으로는 겸손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자기애 성향을 강하게 지닌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사람들이 외현적 자기애보다 두통과 소화불량의 신체 증상을 더 경함하고 있음을 나타냈으며 사회가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투여하고 있다고 믿는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신체 증상을 더욱 촉진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공동연구자인 이연주 씨는 “평소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두통, 소화불량 등과 같은 신체증상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상담을 통해 본 연구에 대한 후속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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