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문화원장에 이종철(68) 전 한밭도서관장이 선출됐다.
이 전 관장은 지난 24일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총 162명의 투표자 가운데 96표를 얻어, 63표를 득표한 여운상 전 대전시의원을 33표 차이로 누르고 제 8대 대덕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송성현 전 원장이 지난 연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잔여임기인 오는 2019년 2월 16일까지다.
이 전 관장은 대전시 문화예술과장, 대덕구 총무국장, 한밭도서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재)대전시향교재단 상임이사와 대덕향토문화연구회 예절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문화원이 설립된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대덕문화원사가 없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그동안의 경험과 인적관계를 최대한 활용, 협조해 대덕구민의 숙원이자 회원들이 열망하고 있는 문화원사 건물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이어 “예술·공연·전시·문화를 확대하고 대덕의 문화·유적·인물에 대한 문화해설사를 양성해 재능기부와 일자리 연계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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