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을 비롯해 편입, 복학생, 재입학생이 신청 대상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초 재학생들은 1차 기간에 신청이 가능하지만, 1차 신청을 하지 못했을 경우 재학중 1차례는 2차 신청기간에 접수할수 있는 구제신청도 받으며, 심사후 국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 장학금은 학생들의 가구소득과 재산규모를 파악해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이 가능하며, 소득연계지원과 대학자체지원, 셋째아이 이상 장학금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 처음 신청하는 학생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반드시해야 하며, 가구원의 정보 제공 동의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비롯한 부모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부실대학 등으로 지정됐을 경우 장학금 제한을 받지만 지역 대학 가운데는 국가 장학금을 제한받는 대학은 없어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연계지원 장학금은 소득 8분위 이하 학생에게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고,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학기부터는 저소득학생의 성적부담을 덜기 위해 C학점 경고제를 도입하며, 기존 1회에서 2회까지 C학점을 받아도 장학금 신청이 가능해졌다. 전국적으로 약 2만여명의 학생이 추가 지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중복방지 지원제도다.
중복방지 지원제도는 학자금과 국가 장학금, 각종 장학금을 합산한 금액이 총액을 초과했을 경우 다음 학기에 학자금 및 국가장학금 수혜가 불가능한 제도다. 초과 할 경우 초과금액만큼 반환해야 다음 학기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신청에 대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소득구간 이의신청 등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역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복지사업인만큼 해당되는 학생은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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