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올해 도내 모두 시군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학교급식지원시스템을 올해 안에 나머지 3개 시군까지 확대해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이와 함께 학교급식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이웃 시·도로의 확산도 기대돼 세종시에서 지난달 시스템 사용 허가를 요청해왔다.
학교급식지원시스템은 우수 지역·친환경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질 높은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공공형 조달체계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일선 학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납품업체 간 식재료 수발주가 가능하다.
무상급식비와 친환경 식품비 지원 등에 따른 학교급식 지원 분야 사업 정산과 각종 통계자료 수집도 가능해 사용자들의 업무 경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재료 품목 및 가격 결정이 가능하도록 독자 운영시스템을 위해 9억원 들여 전산시스템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에는 6만여 개의 광범위한 식재료 데이터를 6000개로 간소화하고 일선 시·군에서는 다시 지역특성에 맞게 재 작업해 편리성을 높였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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