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은 바리스타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한 특수학급 학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커피바리스타 교육은 커피문화연구소와 연계해 지난해 3월부터 2~3학년 학생들에게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했다.
6월 필기시험 결과 6명 전원 합격해 하반기에 실기교육을 실시했고, 올해 1월 실기까지 6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흥미에 맞는 맞춤형 개별화교육을 1년 동안 운영한 결과 지난 1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1급 1명, 3급 3명, 5급 1명에 합격했다.
이 중 정승헌 학생은 고급에 응시해 90점의 높은 점수로 1급 자격을 취득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홍익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바리스타 및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 준비과정으로 특수학급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직원 및 통합학급 학생들에게 특수학급 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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