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내판로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우수제품을 보유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장경쟁력강화와 유통채널진입지원, 대형유통점 네트워크 강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 단계별 지원 정책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상품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박람회 참가 지원 ▲국내전문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전우수상품판매장 운영과 TV홈쇼핑 판매지원, 온라인오픈마켓 판매지원 등을 통해 유통채널 진입을 돕고, 조달등록컨설팅지원 및 대형유통점 구매상담회 ▲공공구매제도 운영 ▲매출의 탑 시상 추진으로 네트워크 강화 및 기업 이미지 제고도 도모할 방침이다.
블로그와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망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매출과 연결될 수 있는 시장중심의 판로지원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각 사업이 종료된 뒤 참여기업 의견수렴으로 사업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대전우수상품 판매장내에 지역상품 체험존을 운영해 지역제품이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약 400여개 기업이 총 2억 6800만 원의 지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전망이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소비절벽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 국내소비 감소로 기업매출액도 감소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내수회복 중심의 정부정책과 연계한 우리 시의 판로지원시책을 적극 펼쳐 지역경제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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