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이 기초학력부진 예방을 위해 2017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계획을 보면 두드림학교 운영과 학습도우미 배치,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프로그램 지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다.
우선,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실현하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두드림학교 8개교를 지정해 학습부진 수준 및 원인진단, 학습지도, 학습코칭, 치료, 돌봄 연계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초등학교 2학년 모든 학급에는 학습도우미를 배치해 기초학력 부진예방 및 향상, 학교생활 적응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초ㆍ중ㆍ고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의 학습발달 수준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집중지도 프로그램인 학력반, 학력캠프, 학습클리닉, 학습 멘토링 등의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기초학력미달 학생 중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아람센터에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상담과 치유, 학습코칭, 병ㆍ의원 등 지역기관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학교로 찾아가서 학생들을 1:1로 지원하는 학습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체계적 관리와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진단ㆍ보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초등학교 교원대상 교수ㆍ학습방법 연수를 통해 수업시간에도 학습부진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 한 해는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해로써, 교사연수를 통해 인식을 제고하고 다각적인 지원으로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