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원자로 내진설계 대진단’ 기획 시리즈 보도
중도일보 경제과학부 최소망(사진) 기자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제317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 ‘하나로 원자로 내진설계 대진단’ 시리즈 보도로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21일 지난 1월 제317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최 기자가 쓴 ‘하나로 원자로 내진설계 대 진단’ 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 기자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하나로 원자로’ 특종 보도로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에 대한 숨겨진 의혹과 위험성을 고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사가 나간 후 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는 물론 지자체(대전시ㆍ유성구), 정치권(대전시의회ㆍ지역구 국회의원) 모두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의 안정성 담보를 주문했다.
대전시는 주민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 시키기 위해 민ㆍ관ㆍ전문가로 구성된 ‘원자력시민안전검증단’을 꾸려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를 비롯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검증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나로 원자로를 운영과 관리를 맡는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시민안전검증단의 검증을 받아들이겠다”고 공식적인 답변을 최종적으로 내놓았다.
최 기자는 “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비롯해 파이로프로세싱 등 대전지역 내 각종 원자력 안전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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