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의원 7명과 공무원 5명 등이 다음달 15일부터 8박10일의 일정으로 터키·이탈리아·스위스·그리스 등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연수비용은 1인당 500만원씩, 모두 6000만원이 예정됐었다.
심사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긴박한 상황인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 안희정 충남지사 대권 행보 등 현안이 산적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며 부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돼 부결됐는데 일정이 연수 취지에 맞게 짜졌지만,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