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은 기상정보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피해가 급증하는 탓에 선제 대응을 위해서다.
지역기상융합서비스란 지역기상자료와 타 분야를 연계한 융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상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한다. 기상정보의 가치창출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는 작년에 이어 ‘천안 팥 재배를 위한 기상정보 서비스 개발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지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와 팥 생육 간 상관성을 수치로 나타내는 기상정보 서비스를 개발한다.
천안시는 전국 브랜드 가치 1위인 천안 호두과자에 들어가는 팥의 국산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지역의 팥 재배 환경 안정화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천안시청,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국립식량과학원, 영농조합법인 등과 민ㆍ관간 융합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수요기관에 기술이전을 해 팥 재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