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대권주자 경제회생, 일자리 행보 주력

  • 정치/행정
  • 국회/정당

與野 대권주자 경제회생, 일자리 행보 주력

  • 승인 2017-02-20 17:47
  • 신문게재 2017-02-20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安 ‘함께사는 대한민국’ 경제정책 발표

文 비정규직, 李, 안철수 등 청년일자리 해결 모색

유승민-남경필 등 여권 주자들도 경제에 집중




조기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권주자 경제회생과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먹고살기 힘들다”는 국민들의 아우성을 귀담아듣고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표심을 얻기 위함이다.

민주당 대권후보 ‘블루칩’으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자신의 경제정책인 ‘함께사는 대한민국 공정, 혁신, 개방’이라는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이 정책에서 ▲공정한 시장경제 ▲혁신형 경제성장 ▲개방형 통상국가 등을 내세우며 국가경제 정책의 ‘시대교체’를 주장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시리즈 정책제안 동영상인 ‘주간 문재인’ 6탄을 촬영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충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정책비전을 소개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의무화와 정규직 전환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모든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3권이 보장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 한 재래시장에서 ‘청년배당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으로서의 정책성과 청년배당 정책을 강조하면서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도 분주히 움직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중랑구 한국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장을 방문, 청년들로부터 일자리 현실에 대한 고충을 듣고 대안모색에 나섰다.

또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고등직업교육 정책 대토론회에 참석,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을 주제로 축사,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국민의당 경선 참여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를 찾았다.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광주 청년위원회와 간담회를 하고 5·18 유관단체를 만나 호남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여권 주자들도 전국을 누볐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0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실버택배’ 사업단을 방문해 1일 택배 체험했다.

유 의원은 노인들이 택배기사로 일하는 현장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 방안도 모색했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광교 테크노밸리 내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방안을 모색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부산을 방문해 자신의 공약이자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순환고리로 엮는다는 ‘유라시아 큰길’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