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성공을 기원하는 다짐 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월드컵 개최 90여일을 앞두고 청결과 질서, 친절 등 문화시민운동 전개를 위해 마련된 가운데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대전체육회, 대전장애인체육회, 대전시티즌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원벽한 손님맞이 준비와 경기 관중 동원에 적극 참여해 월드컵 붐을 조성키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월드컵경기장부터 대전역까지 대회 개최를 알리는 카퍼레이드와 유성홈플러스까지 자전거 퍼레이드도 각각 갖고 시민들의 관심도 독려했다.
시는 또 인기 개그맨 김준호씨와 조윤호씨를 홍보대사에 위촉, 이들에게 대회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차범근 U-20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 축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전의 월드컵 준비가 가장 모범적이면서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대전시민들의 호응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은 축구대회를 넘어 시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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