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구체적 사업은 지역 농민들의 경영회생지원사업 44억 원, 농지매입비축사업 19억 원, 영농규모화사업 11억 원이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회생을 돕는 사업이다.
경영위기농가의 농지를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해 농가가 매입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지는 매입가격 1% 이내의 임차료로 해당농가에게 다시 임차해 안정적인 영농을 보장한다. 임대기간 중 환매도 가능해 경영위기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지매입비축사업은 이농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전업농육성대상자, 후계농업경영인 등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농지 매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은 이 사업을 통해 실거래가 수준의 감정평가금액으로 농지를 매도할 수 있다. 65세 이상 74세 이하 농업인은 경영이양직불보조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과 농지매매, 임대수탁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임재율 홍성지사장은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관내 농업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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