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시민대학이 또 한 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진흥원은 시민대학에서 ‘나도 수필작가가 될 수 있다’라는 강좌를 수강 중인 윤선경(여·56)씨가 ‘수필과 비평’ 2월호(제184호)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윤 씨는 ‘스님과 신부님’이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윤 씨의 작품은 ‘오늘날 불통의 세상에 던지는 감로수와 같은 글이다.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많은 독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줄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는 심사평도 받았다.
윤 씨는 “때늦은 꿈이 가슴을 뛰게 했다”면서 “이끌어주고 용기를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시민대학 수강자의 문단 등단은 지난 2015년 마기영(수필가), 지난해 서혜영(동화작가)씨에 이어 3번째다.
송용길 진흥원장은 “시민대학이 수필가와 동화작가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수필가 탄생의 경사가 났다”며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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