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캠페인]'과학하는 아이들' 너희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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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캠페인]'과학하는 아이들' 너희가 미래다

과학·융합인재교육 선도학교 운영, 과학실 환경개선 등 실험문화 정착 노벨상 배출위해 현장지원 적극적,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캠프도 호응

  • 승인 2017-02-19 11:41
  • 신문게재 2017-02-20 2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한국의 노벨과학상을 배출합시다]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대전교육청은 미래의 노벨과학상 배출을 목표로 체계적인 과학인재 육성에 매진을 가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과학실 환경 개선은 물론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 무한 상상실 구축 등 과학·융합인재 교육 선도적 학교 운영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각종 연수, 학교과학교육 멘토링과 과학자료 개발보급 등 현장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덕특구와 함께 하는 과학캠프, 과학교실, 노벨 과학 동아리 등을 통해 다양한 학생활동 지원하며 과학교육에 백년지대계를 실천하고 있는 대전과학정책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환경개선=대전교육청은 미래 노벨 수상자 배출을 위한 일환으로 학교 과학실 환경 및 안전, 과학교구 확보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과학실 환경개선을 통한 실험하고 싶은 안전한 과학실, 과학실 환경개선을 통한 탐구·실험중심의 과학교육 강화, 안전한 과학실 환경 조성을 통한 실험하고 싶은 과학실 문화 정착 등을 목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먼저, 과학실 환경 개선은 쾌적한 과학실, 어둡지 않은 과학실, 냄새나지 않는 과학실 조정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과학실 내 냉·난방시설과 환기시설, 밀폐시약장을 설치하고, 조명시설 및 실험기구와 구조의 배색을 밝은색으로 교체하고 있다.

두번째는 역동적인 과학실 조성이다. 실험공간과 강의공간의 구분 또는 통합, 학생용 실험대의 구조개선(2인1조 이동형 실험대) 등 실험수업과 강의수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과학실을 조성하고 있다. 또 학생용 인터넷 PC와 교사용 PC, LCD 프로젝터(스크린), 기타 ICT 기자재 등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실험결과 공유 및 토론이 가능한 과학실 구축을 추진한다.

마지막은 안전한 과학실 조성이다. 전기, 수도, 가스 등 배선(관)을 천장과 벽면에 매립해 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보호장구(실험복, 장갑, 보안경 등), 안전설비(눈 세척기, 비상 샤워, 국소배기장치)를 필수적으로 구비·설치하도록 해 안전한 과학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 실험실 안전관련 게시물 및 홍보물, 매뉴얼, 연수자료 13종을 배포해 안전한 실험과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과학실 안전관리 및 폐수·폐시약 처리 지침 준수, 연 2회 이상 교육(지원)청 주관 과학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과학실을 위한 시교육청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실험실 종사자(과학교사 및 실험실무원)의 과학실 수업 및 실험·실습 지원 능력 강화, 과학실의 위험요소 차단 및 예방을 통한 실험·실습 안전성 보장, 위험한 실험 조력 등 과학수업 보조 능력 신장을 위해 10시간 이상 안전교육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신설되는 고교 공통과목인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과목의 현장 안착을 위한 필수교구·기자재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미래시민으로서 누구나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제대로 현장에 착근할 수 있는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필수교구 확충을 위한 예산 10억8000만원(교당 1800만원 지원)을 확보해 고등학교 60교(과학고, 영재학교 제외)에 지원한다.

▲과학·융합인재교육 선도적 학교=시교육청은 과학중점학교, 창의융합 선도학교, 학교내 무한상상실 등 과학 인재 배출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우수 과학인재들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영역의 과학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 수학 전문교육을 진행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학교다.
지난 2009년 대덕고(4학급), 2010년 동산고(14학급), 지난해 호수돈여고(2018년부터 4학급 운영계획)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과학중점과정은 수학 4과목(수학Ⅰ·Ⅱ, 미적분Ⅰ·Ⅱ, 기하와 벡터),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융합인재교육이 가능한 특별교과 2과목(과학교양, 과학융합 등) 및 심화 학습을 위한 심화과목 4단위(물리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지구과학실험, 과학과제연구, 수학과제연구 등) 개설, 교육과정의 10% 이내에서 융합인재교육(STEAM) 관련 교과 및 교육활동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수학 체험활동 50시간 중 25시간은 융합인재교육(STEAM)형으로 운영되며, 1학년에 과학중점학교만의 차별화된 과학ㆍ수학 체험활동(50시간 이상) 제공해 다양한 교육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과학 분야의 연구 수행 능력 함양 및 사회문화적 맥락에 맞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고 있으며, 학교별 특화연구를 수행하면서 과학중점학교로서의 특색 강화 및 발전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창의융합 선도학교는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내 적용 방안 연구를 통해 단위학교 확산 역할을 수행(연구)하는 선도학교다.
현재 금동초, 하기중, 대덕고가 창의융합 선도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해당 학교에서는 STEAM의 현장 적합성 제고를 위한 STEAM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실생활 문제해결을 위해 학생의 참여와 협업을 강조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적극성, 참여도 향상 및 창의적 사고력 배양을 돕고 있다. 학교 내 무한상상실은 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문화형성 촉진 및 확산을 위한 시설이다. 무한상상실에서는 STEAM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전만의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과학인재의 발굴 및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과학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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