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RCY본부는 지난 16일 홍성군 내포신도시 적십자사 충남지사 1층 강의실에서 RCY단원 및 지도교사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문구류를 담은 ‘우정의 선물상자’ 300개를 제작했다.<사진>
적십자사에 따르면 1991년부터 시작한 우정의 선물상자 보내기 운동은 나이지리아와 몽골, 시리아, 캄보디아 등 세계 50여 개국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지원용으로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한 RCY 단원은 “해외에 보낼 우정의 선물상자를 직접 제작하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가질 수 있었다”며 “해외 친구들이 이 선물을 받고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사에서 제작한 선물상자는 서일고등학교, 예산고등학교, 예산여자고등학교, 주산사업고등학교, 천안월봉고등학교, 합덕제철고등학교, 엄사중학교, 예산중학교, 천안가온중학교, 천안오성중학교, 두마초등학교, 응봉초등학교, 정산초등학교, 천안용소초등학교, 어린이RCY 부여지구, 공주지구협의회 RCY단원과 지도교사가 지원한 성금 및 학용품으로 마련했다. 각 상자는 노트, 필통, 필기구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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