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내년 5278억 원 상당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중 국ㆍ도비 664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가 열렸다.<사진>
군이 이날 발표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은 신규사업 23건과 계속사업 35건 등 모두 58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5278억, 국ㆍ도비 확보 목표액은 664억 원이다.
군은 내년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하는 원도심 발전전략, 지역 미래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주요사업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보고회에서 소개된 신규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4억 원) ▲지역 영상 미디어 건립센터 사업(12억 원) ▲도시숲 조성사업(10억 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9억 원) ▲홍성군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30억 원) ▲옹암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50억 원) ▲오서산 선도 산림경영 단지조성 사업(10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24억 원) 등이다.
군은 이날 최종 확정한 대상 사업의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구인 홍문표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공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김 군수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외부재원 확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자가 맡은 업무에 대해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도청 수부도시에 걸맞은 희망찬 홍성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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