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과 2016년 충남 건설업체 기성실적 비교 |
전년도보다 2172억원 줄어 4406억 기록... 범양건영 400억 가까이 급증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2016년 건설공사 기성액 집계
경남기업(주)이 2016년도 공사실적이 급감했음에도 충남 건설업체 중 가장 많은 기성실적으로 올리며 1위를 유지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가 2016년 건설공사 기성실적을 집계한 결과, 충남지역 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보다 820억(2%) 소폭 증가한 3조 902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경남기업은 전년도(6278억원)보다 21172억원이 급감한 440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토목분야에서 1736억, 건축 2199억, 조경 68억, 산업환경설비 401억원 등이며, 4개 분야 모두에서 실적이 줄었다.
새 주인을 맞은 극동건설(주)이 2494억원의 실적으로 올려 전년도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주)동일토건이 109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두 회사 모두 전년도 실적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전년도 실적이 613억원이던 범양건영(주)이 지난해 1054억원의 실적으로 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한성건설(주)도 1039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주)도원이엔씨가 973억원, 한성개발(주)이 906억원, (주)건우 826억원, (주)우석건설 803억원, 선원건설(주)이 717억원을 벌었고 계룡건설의 자회사인 동성건설(주)은 전년도(419억원)보다 262억원이 늘어난 681억원의 실적으로 기록했다.
지안스건설(주)은 564억원, 활림건설(주) 529억원, 해유종합건설(주) 527억원, 프라지움 519억원, 덕청건설(주) 450억원, 대국건설산업(주) 442억원, 태산종합건설(주) 441억원, 흥진건설(주) 438억원, 서진산업(주) 438억원 등을 벌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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