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분야 국고보조금 사업현황. 대전국토청 제공 |
국지도와 혼잡도로, 광역도로, BRT, 국대도, 위임국도 등 대전 3, 충남 8, 충북 9곳
대전국토청, 국고보조금 집행 효율 위한 현지점검
모두 3조 5851억원이 투입된 충청권 20개 도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2016∼2017년 국고를 보조받아 시행하고 있는 도로건설 사업은 대전시 3곳, 충남 8곳, 충북 9곳 등이다.
공사비의 70%(신규), 90%(기존)까지 국고 보조를 받는 국지도 공사는 충남에 7곳, 충북에 6곳이 있다. 공사비 50%와 설계비 10%를 지원받는 혼잡도로 공사는 대전 1곳에서 진행 중이다.
국고 보조 50%를 받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1곳씩 이뤄지고, BRT 건설사업은 대전 1곳뿐이다. 총사업비의 100%를 지원받는 국대로 건설(2곳)과 위임국도(1곳) 사업은 모두 충북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국토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고보조금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2016~17년 국고보조금이 투입된 도로건설 사업으로 특히, 예산 집행 현황과 보조금의 관리와 정산, 효율적 집행노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조금의 적정 사용, 사업변경 사항 승인, 정산 기일 준수, 집행잔액의 반납, 보조금 계좌 관리 등이다.
점검결과 예산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더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율적인 예산 관리로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