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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봉·우수한 복지제도 영향… 취업 선호도 1위는 국민은행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로 ‘국민은행’을 꼽았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93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의사 및 취업선호 기업’을 조사한 결과 40.3%가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은행이 73%로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증권(14.0%), 카드(7.1%), 보험(3.8%) 업계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에 취업하려는 이유로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기 때문(42.2%), 직원복지가 우수한 기업이 많아서(29.8%), 연봉 수준이 높아서(27.3%), 가장 성장성 있는 업계로 보여서(26.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금융업계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15년 매출액 기준 금융회사 상위 50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해 신입직 구직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로 국민은행이 복수응답 응답률 2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위는 NH농협(25.4%) 3위는 신한은행(24.6%) 4위는 KB국민카드(21.5%) 5위는 우리은행(18.7%) 순이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 ‘직원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4.7%)’과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39.1%)’,‘연봉수준(38.9%) 등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금융권은 높은 연봉수준과 우수한 복지제도 등으로 꾸준히 높은 취업선호 경향을 보여왔다”며 “최근 일과 생활의 조화와 고용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이미지의 기업을 선호하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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