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을 추진할 ‘괴테교육혁신원’을 신설한다.
15일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는 최준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장,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을 비롯해 타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교육혁신원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괴테교육혁신원은 1960년 미국 듀퐁사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 한국에 와서 한남대에 화학과를 설립, 26년간 교수로 봉직하며 과학교육을 혁신하는데 기여했던 로버트 괴테(88ㆍ한국명 계의돈) 박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교육혁신원은 ▲종합적 사고 역량 ▲자기계발 역량 ▲실용·전문 역량 ▲창의·융합 역량 ▲글로컬문화 역량 ▲실천리더십 역량 등을 교육의 6대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학문분야별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및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하에 교육학습센터, 창의융합교육센터, 기초·인성교육센터, 교육성과관리센터, 사회맞춤형교육센터와 교육혁신지원팀, 교육혁신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학 3.0 시대에 우리의 교육에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괴테교육혁신원 신설은 교육과정 간의 실천·체험·융합을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이 ‘4차산업혁명과 대학교양교육’, 한윤식 한동대 교수가 ‘나라를 구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괴테교육혁신원은 16일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와 대학교육 혁신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제15회 동계심포지엄을 주관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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