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건강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학교복귀를 위해 1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연간 수업일수 3개월 이상의 결석 또는 유급 위기에 처해있으면서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특수교육 지원이 요구되는 학생이다.
현재 각급 학교에 초등학생 33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3명 총 57명의 건강장애학생이 있으며,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꿈사랑학교)과 병원학교(충남대병원학교)로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ㆍ고등학교 건강장애학생의 효율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의 정규교육과정을 준용한 교과콘텐츠를 활용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학교복귀 준비를 위한 장애학생 심리 안정 프로그램 지원, 소속 학교 학생 및 교사를 위한 건강장애 이해 교육, 학부모 심리 치료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은 건강장애학생의 심리ㆍ안정을 도모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