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특별전형 대상자 법전원 등록금 전액 지원 받는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저소득층 특별전형 대상자 법전원 등록금 전액 지원 받는다

  • 승인 2017-02-14 16:11
  • 신문게재 2017-02-14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올해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전국 25개 로스쿨에 입학하는 학생가운데 저소득층 학생은 정부의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4일 2017년 전국 법전원 입학생을 위한 국고 지원 장학금 총 42억원을 배분했으며, 이는 지난해 37억원보다 5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지원 대상은 로스쿨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에게 전액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대학당 평균 1억6600만원이며, 취약계층 학생 1인당 457만원 꼴로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가 배분한 금액을 보면 충남대의 경우 2억2897만4000원이었으며, 충북대는 1억3623만9000원 이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장학금을 배정받은 곳은 영남대로 정원 70명 가운데 51명이 장학금(3억2856만원) 지원대상이다.

120명 정원 대학 중에서 전남대는 2억8125만원, 경북대는 2억6847만원, 부산대는 2억6446만원, 성균관대는 2억5769만원을 지원 받았다. 정원이 150명으로 규모가 가장 큰 서울대 로스쿨은 2억3927만원 수주에 그쳤다.

등록금을 15% 인하하지 않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정부로부터 취약계층 장학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는 국·공립대는 등록금 동결, 사립대는 15% 인하를 기준으로 이에 동참하지 않은 대학에는 상응하는 비율로 가중치 페널티를 부여했다.

등록금을 인하하지 않은 원광대는 한푼도 지원받지 못했으며 정부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수는 36명이다. 등록금을 5% 인하한 연세대와 6% 인하한 고려대 역시 각각 7086만원과 7608만원으로 낮은 장학금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장학금에 대해 모든 로스쿨은 신체적, 경제적 배려 대상자를 5%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하고 정부는 의무선발에 대한 대응으로 국고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