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엑스포 조직위)가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에 들어갔다.
두 기관은 14일 오전 중부대 정금관 3층 회의실에서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 김시형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삼도시연맹 출범 기념행사 업무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세계인삼도시연맹의 결성과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중부대에 회원도시 유치,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창립 기념행사 제반 준비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중부대에 위탁했다.
세계인삼도시연맹은 국내ㆍ외 인삼관련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연맹으로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올해 9월 출범 예정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협약식, 창립총회, 개막식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며, 이번 협약에 따라 행사 준비를 중부대가 맡게 됐다.
중부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정열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중부대와 금산군의 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계기로 만들겠으며, 앞으로 협력사업이 확장되어 두 기관 간의 상생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시형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중부대의 도움을 받게 되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연맹 참여도시 유치와 출범 이후 관리에 있어서도 중부대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올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에서 개최돼 인삼전시와 교역, 학술회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4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중부대, 금산군과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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