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렌탈업체 4곳, 소비자 1200명 만족도 조사
종합만족도 평균 3.46점, 유해성분과 이물질 가장 염려
정수기 렌탈 서비스 가운데 이용자들은 ‘위생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청호나이스(주)와 코웨이(주)는 렌탈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만큼 이용자 만족도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정수기 렌탈업체 4곳의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청호나이스 3.51점, 코웨이 3.51점, SK매직 3.49점, 쿠쿠전자 3.33점으로 평균 3.46점이었다. 청호나이스는 렌탈관리 및 직원서비스, 품질 및 비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코웨이는 직원서비스, SK매직은 서비스 호감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정수기를 렌탈서비스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으로 69.4%(833명)가 위생과 안전을 꼽았고, 다음으로 제품 성능은 18.7% 225명, 렌탈비용은 6.7% 80명 순이었다.
소비자들의 정수기 렌탈시 가장 우려하는 점은 ‘유해성분’이 절반이상인 57.8%, 6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물질 34.5% 414명, 전기료 등 기타에 대한 우려감도 7.7% 9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품질 및 비용 만족도 제고와 위생과 안전 전반에 걸친 서비스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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