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와 개발, 현장 맞춤형 기능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우선, 지역사회보호 및 협력 시스템 개발 정책 연구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시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의 보수수준 및 처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령장애인의 돌봄·건강·빈곤·고용 등을 중심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심층 분석하겠다는 게 이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통합 방안도 연구, 이를 실현시킬 방법도 제시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의 공공복지전달체계 확대도 도모한다.
이 대표이사는 “동 복지허브화 확대 운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의료와 문화, 주거, 기부물품 등 다양한 복지자원 데이터베이스 확대 구축 및 활성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인력의 전문성 증진 및 근무환경 개선도 꾀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그는 “사회복지사 등의 일 가정 양립 지원이 필요하다”며 종사자 5인 이하의 소규모 생활시설 대상 대체인력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1사 1동 결연을 통한 지역복지 네트워크 확대와 복지만두레 등의 조직 활성화도 꾀한다.
또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표이사는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 맞춤형 컨설팅 강화와 사회서비스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가이드 발간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재단은 효문화진흥원이 다음달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지만, 효문화 진흥을 위한 전략 사업도 추진한다. 체험·교육이 중심이 되는 효문화 진흥사업을 발굴하고, 사회 변화에 맞춘 현대적 효개념의 재정립 및 실천 방안 마련을 꾀하는 동시에 어린이와 학생 등 눈높이를 고려한 효문화 콘텐츠 제작 등의 브랜드 창출이 이 일환에서 비롯된다. 아울러 전국의 효학 석·박사를 비롯한 효 교육 강사 등 전문인력 관리도 계획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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