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충청]대전 유·초 연계 꿈자람과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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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충청]대전 유·초 연계 꿈자람과정 주목

  • 승인 2017-02-12 16:00
  • 신문게재 2017-02-12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초등학교 입학생 학교생활 부적응 해소


대전교육청의 유ㆍ초 연계 꿈자람과정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을 대상으로 미리 학교생활을 적응할수 있도록 연계교육을 실시하는 대전교육청만의 특색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지적ㆍ정서적ㆍ사회적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를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가 미흡했다는 것에 착안해 유ㆍ초 연계 꿈자람과정을 마련했다.

꿈자람과정은 5세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1학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편성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5세 누리과정은 신체운동ㆍ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이며, 초등 1학년 적용 교과는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이다.

꿈자람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과 연계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입학초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꿈자람과정의 집중과정을 자율활동에 편성해 운영된다.

유치원의 꿈자람과정은 12월부터 2월까지를 ‘초등학교에 가면’을 집중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5세 유아와 초등 1학년 학생의 발달 특성과 경험을 고려해 질서, 나눔, 협력, 배려 등 기본 생활 습관과 바른 인성,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교과지도ㆍ생활지도ㆍ교육환경 등 학교생활 전반적인 분야에서 유치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놀이중심의 통합교육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는 유치원 269원, 초등학교 146교에서 꿈자람과정을 편성ㆍ운영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1대1 매칭을 통해 초등학교 방문(404회), 초등학교 교실 체험과 수업 참관(186회) 등을 통해 입학 전 적응력을 높였다.

교육청은 꿈자람과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등 교사를 초청해 유치원 꿈자람과정 수업 공개 130회, 공동연수 및 협의회 359회, 공동 행사 413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교육자료 대여, 컨설팅 장학지원단 운영, 숲체험ㆍ문화예술 체험활동ㆍ전통놀이 등 다양한 유ㆍ초 연계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유ㆍ초등 어린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완화될 수 있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실천으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아울러,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ㆍ초 어린이간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돕고 아끼는 마음도 기르는 효과를 거뒀다.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유ㆍ초 연계 꿈자람 과정은 초등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습ㆍ정서적 측면의 안정화 등 행복교육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에 계획된 다양한 활동과 교육과정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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