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벚꽃잎 사이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13회째를 맞는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는 금오산의 수려한 경관과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코스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회 당일 오전 9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식 마라톤 코스인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 4개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개인 및 단체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3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yesanmarathon.co.kr) 또는 예산군체육회(전화 041-331-3630, 331-7330,팩스 041-331-3632)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5km 1만 5000원이고 나머지 종목은 3만원이다.
군은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을 더 선호하고 일요일 개최 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대회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했다.
또한 5km 종목의 코스가 기존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대술면 시산교차로에서 반환하던 것을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예산읍 대산연립 아리랑 삼거리에서 반환해 예산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예전과 변함없이 넉넉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 등을 준비할 계획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을 더욱 많이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맥키스컴퍼니와 군수실에서 O2린 소주병 홍보 보조상표 전달식을 가져 소주병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외부인들이 군청 행정전화나 직원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통화연결음을 통해 마라톤대회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 링고서비스를 제작했으며 전국의 농협 ATM 인출기를 통해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는 대회 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하고 5km 코스에 변화를 주는 등 여느 때보다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며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에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방문해 벚꽃이 만개한 코스를 달리며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예산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맥키스컴퍼니와 소주병 홍보 보조상표 전달실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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