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동안 2015년보다 급증한 148건
현대자동차 다출원 기업 1위, 상등록록수도 현대차 >기아차 순
차세대 환경자동차의 대표주자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상표출원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는 2015년 대비 48% 증가한 148건이 출원됐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관련 상표 다출원 기업 1위는 60건을 출원한 현대자동차다. 2위는 12건을 출원한 한국지엠이다. 누적 상표등록수도 현재자동차가 64건으로 1위, 기아자동차가 18건으로 2위에 올랐다.
국내외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테슬라자동차에서 촉발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따라 기술이 발달하면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상표 출원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각종 혜택이 발표되면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상표출원으로 난 것으로 보인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돼 출시되기 전에 이에 대한 상표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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