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14일까지 학업을 중단한 위기 학생들에게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생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분야별로 사회봉사 8개 기관, 특별교육 8개 기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대안교육기관 6개 기관, 조건부특별교육이수 1개 기관, 학업중단숙려제 4개 기관 등이다.
공모에 신청한 기관은 이달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적격한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되고,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위탁받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학생위탁교육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체험학습, 진로ㆍ직업교육 등을 통해 학교와 사회의 적응력 향상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결과, 학업중단 학생은 2014년 1931명에서 2015년 1580명(18% 감소), 지난해는 1151명(15년 대비 27% 감소)으로 감소했다.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 위탁교육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학교 적응교육을 적기에 받아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원적교 복귀 후에도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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