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 추진한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부, K-water와 ‘세종시 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스마트 워터 시티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을 향상(목표 20%)시키고, 세종시의 신ㆍ구 도심간 수돗물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정부예산 6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간 수량ㆍ수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소독제(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 설비, 물 공급 과정 중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관세척ㆍ자동드레인 운영, 수돗물 음용 환경 개선 인프라(수질 전광판, 스마트폰 앱, 공용 음수대 등) 구축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2020년까지 스마트 워터시티(SWC) 구축 사업을 마무리해 세종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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