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와 서구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동구는 지난해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집행 추진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TF(태스크포스)팀 및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5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집중관리, 연말 몰아 쓰기 방지 등 예산이월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예산 4059억원 중 3820억원을 집행해 행자부 재정집행 목표 기준율인 83.9%를 상회하는 94.11%의 집행률로 예산낭비 없고 내실 있는 재정운용 성과를 달성했다.
서구도 출납마감기한 단축을 통해 예산의 과다 이월ㆍ불용을 최소화하고, 계획적 예산 집행을 통해 연말 예산 집행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등 노력해 하반기 재정집행 기준 목표인 83.9%보다 470억원을 초과한 5194억 원을 집행, 91.81%의 실적을 거뒀다.
서구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강철식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상황실을 구성하고, 매주 1회 이상 부서장 중심으로 점검회의를 여는 등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구는 상반기에도 조기 집행 최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시 자치구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1억원과 시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상반기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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