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예나씨는 1100일동안 국내외를 여행했으며, 446일 동안 한복을 입고 남미를 여행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희피(喜披)' 라는 타이틀로 활동하며 대전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인지 메이킹 교육 및 여행 강연을 진행하는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 출품된 사진들은 남미의 안데스 산맥과 사막, 아마존 등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이 돈과 현실을 이유로 꿈을 놓아버리는 시대에 스스로 꿈을 향해 나아간 치열한 고민과 도전의 기록이 함께 담겨있다.
이예나씨는 “많은 청년들이 돈과 현실을 이유로 꿈을 놓아버리는 시대에 제 도전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꿈에 불씨가 되어주길 바라며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월 3일 부터 13일까지 매일 11시, 1시, 3시, 5시 4차례씩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특별 도슨트가 있을 예정이며, 대전 지역 청소년·청년들을 대상으로한 강연, 월간토마토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테마 도슨트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소목장 방대근의 참죽오동나무 의걸이장 |
이번 전시에는 전통미술의 방식을 취해 대상을 재현하거나 전통에서 소재를 차용해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 방식으로 우리 옛 목가구를 재현하는 소목장 방대근은느티나무, 먹감나무 등 목질이 단단한 나무를 주로 사용하여 세련되고 균형 잡힌 외관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통해 절제된 미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 서양화가 신진호의 情 아크릴릭 |
대추나무로 얼레빗을 만드는 목소장 이상근은우리나라의 유일한 얼레빗 장인으로 전통 공예품으로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다양한 쓰임새를 생각하여 소품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았던 빗에 스민 우리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 목소장 치산 이상근의 대추나무 얼레빗 |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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