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성희)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11명이 2017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이를 통해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2014학년도 이후 5년 연속 두 자리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설립 60년의 명성을 자랑하는 유아교육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합격자 현황은 대전시교육청 4명을 비롯해 세종 2명, 전북 2명, 충남, 충북, 경기 각 1명 등이다. 배재대 유아교육과가 매년 임용고시에서 큰 성과를 내는 것은 오랜 전통에 걸 맞는 특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학내 배양영재센터 내 임용고시준비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전문가 초청강의 및 동영상 강좌 등을 신설했고, 학부선도대학(AC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제동행 실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임용고시에 합격한 선배 멘토들이 고시 준비생들과 임용고시 2차 모의 수업을 함께 실연하는 등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세종시교육청에 합격한 유아교육과 4학년 이하람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합격통보를 받아 뛸 듯이 기쁘다”며 “선배들의 조언과 학교측의 지원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1956년 설립된 대전보육초급대학이 전신으로 60년간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임용고시에서는 2011년 이후 8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중부권을 대표하는 유아교육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 국어국문학과와 원예조경학부 교직이수자도 각각 1명씩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등 배양영재센터 내 임용고시준비생들의 훈훈한 소식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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