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 발표
김용하 차장 “올해 수출 5억달러 달성”
2020년까지 수출선도조직 10곳으로 확대
경남 하동과 충북 충주 2곳이 밤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8일 브리핑을 갖고 ‘2017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김용하 산림차장은 “올해 주요 수출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품목 홍보, 마케팅 강화를 통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임산물인 밤, 감, 표고버섯의 품질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은 2016년 기준 부여(표고), 청양(밤, 표고), 청도(감), 부여(밤) 4곳에서 하동(밤), 충주(밤)을 추가로 조성하게 됐다. 지원 규모는 신규 개소 당 20억원을 투입한다. 산림청은 2020년까지 10개소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김용하 차장은 “품목별 수출협위회 8곳과 밤 수출선도조직 2곳을 지원해 임산물 핵심수출조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기존 5개(밤, 감, 표고, 목제품, 합판보드) 수출협의회 외에도 수출 잠재력이 큰 3개(조경수, 분재, 산양삼) 품목에 대한 수출협의회가 새롭게 조직돼 운영된다. 또 해외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도 꾀한다.
김 차장은 “임산물 주산지, 수출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년 임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4억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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