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8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세종시 합강리(5-1생활권)를 미래형 저탄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국내 최초 대단위(274만㎡) 제로에너지타운을 구현하기 위해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2016년 8월부터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
연구 과정에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도 참여해 개념 정립, 모델 개발 및 세부 추진방향 등을 담은 제로에너지타운 기본 구상을 도출했다.
제로에너지타운은 도시 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이다.
더 나아가 행복도시 내의 제로에너지타운은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융ㆍ복합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로 개념을 정립했다.
우선,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수소차ㆍ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 도입, 안전도시설계(CPTED) 등 지능형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람길ㆍ탄소지도를 활용한 탄소배출 관리,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친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에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강ㆍ문화ㆍ교육 등 생활서비스를 실시간ㆍ양방향으로 제공해 시민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이달 중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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