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의 등ㆍ하굣길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유ㆍ초ㆍ중ㆍ고교 113개교에 배움터ㆍ안전지킴이 156명을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배움터지킴이는 모든 학교에 1명씩 배치하고, 학교 규모(24학급 기준)에 따라 1명을 추가하며, 안전지킴이는 모든 단설유치원에 1명씩 배치한다.
배움터ㆍ안전지킴이는 단위학교별로 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자원봉사직으로 위촉되며, 학생지도 등 관련 경험을 보유한 퇴직공직자(퇴직교원, 퇴직경찰관, 제대군인 등)를 우대한다.
배움터ㆍ안전지킴이는 이달 중 위촉해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 내 외부인 출입 관리, 학생 등ㆍ하교 및 교통안전 지도, 취약시간, 취약지역 순찰 활동 등을 수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배움터ㆍ안전지킴이 운영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취지에 맞는 활동을 위한 연수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아이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배움터지킴이 운영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외부인 출입통제, 학교주변에서의 학교폭력 제지 등으로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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