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 시장조사 가능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노우)는 오는 17일까지 ‘대전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시장개척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5월8일부터 1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프놈펜(캄보디아)과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에 파견된다.
캄보디아는 주변국 대비 대다수 업종의 투자 진출이 매우 용이한 개방경제체제다. 수도인 프놈펜은 최저임금 향상과 소득 증대로 소비재인 음료수, 화장품, 의약품, 건설장비 등 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 관련장비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천연자원이 풍부해 국제적으로 강한 경제구조를 구축한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교역량이 2007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 11차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각종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면서 금속, 압연제품 수요가 증가 추세다. 케이팝(K-Pop)과 한류드라마 영향으로 화장품 등 미용용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시장개척단은 품목제한이 없으며 대전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각 지역별로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하고 현지 시장조사도 가능하다.
대전시는 참가기업에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한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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