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총장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17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하계와 동계 입영훈련을 진행하는 학군단 후보생들을 방문해 식사와 함께 따듯한 격려의 말을 전하는 것을 전통으로 삼아왔다.
이번 동계입영훈련 방문은 김 총장을 포함해 이철성 비서실장, 김재열 학사운영처장, 윤형호 군사경찰대학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에서도 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한 점심도시락과 치킨을 준비했으며 “추운 날에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학군단 후보생들에게 감사하다. 정직과 도전, 자신감을 명예로 여기는 건양대학생으로서 다치지 않고 잘 훈련을 마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양대 군사학과 2학년 현재현 후보생은 “동계입영훈련이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훌륭한 장교가 되는 것이 꿈이기에 아무리 힘든 환경과 훈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매년 훈련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건양대 학군단은 지난 2012년, 2013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우수학군단으로도 여러 차례 뽑혔다. 또한 2013년에는 학군단 소속 윤종부 소위가 전국 학군장교 임관자 중 차석의 성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진행된 2017년 1차 동계입영훈련 때 건양대 군사학과 3학년 신종민 후보생이 훈련생 2300명 중 1등상인 우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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