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전담팀 발대… 14개팀 80명 편성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과 협업해 정보공유
관세청(청장 천홍욱)이 ‘무역금융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 11월까지 재산국외도피, 자금세탁, 공공재정편취 등 무역기반의 금융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관세청은 전국세관 외환조사 직원들의 단속의지를 고취하고자 특별단속 수사전단팀 전원이 7일 서울세관에 모여 무역금융방지 특별단속 수사전담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무역을 악용한 자금세탁, 재산국외도피 등 단속테마를 선정하고 관세청·세관·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정보분석 및 외환조사 능력이 뛰어난 직원으로 수사전담팀 총 14개팀 80명으로 편성해 역량을 집중한다.
관세청은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4개 기관으로 구성된 역외탈세, 국부유츨 대응 협의회와 무역보험공사와 시중은행으로 구성된 무역금융편취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협업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작년 국부유출 등 특별단속으로 재산국외도피 1757억, 자금세탁 495억, 무역금융편취 975억 등 금융범죄 3227억원을 적발한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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