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9만6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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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9만6000개 돌파

  • 승인 2017-02-07 12:00
  • 신문게재 2017-02-07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중소기업청 신설법인 동향 발표

30세 미만 법인설립 1076개 증가


2016년 신설법인이 2000년 이후 최초로 9만6000개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8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6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2.5% 2378개 증가한 9만6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 1533개, 영상정보서비스업 634개, 사업시설관리업 553개 등으로 서비스업 법인 설립은 3671개로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 2만1780개로 22.7%, 제조업 1만9037개 19.8%, 건설업 9825개 10.2% 순으로 설립됐다.

연령별 특징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법인 설립이 증가했고, 특히 30세 미만의 법인설립은 2015년 4986명에서 2016년 6062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40대 3만5425개 36.8%, 50대 2만5070개 26.1%, 30대 2만883개 21.7% 순이었다.

지역에서는 세종이 증가가 눈에 띈다. 세종은 21.4%, 강원 15.8%, 서울 3.7% 증가했다. 대전 -1.2%, 부산 -2.8%, 대구는 -2.4% 감소했다.

여성의 법인설립도 전년대비 3.8% 841개로 증가해 2만3070개로 전체 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016년 신설법인 증가는 정보화거래 확대와 한류상승세의 영향으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며 “정부의 청년 창업 지원 확대에 따라 30세 미만 창업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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